유튜브 대본 쓰는 법 - 이탈을 막는 구조부터
2026-07-26 · 크픽
대본 없이 찍으면 말이 늘어지고, 말이 늘어지면 시청자가 나가요. 유튜브 대본은 멋진 글쓰기가 아니라 "나갈 틈을 안 주는 설계"예요. 구조부터 잡고 시작할게요.
기본 구조: 훅 - 본론 - 다음 영상
- 훅(첫 15초): 이 영상을 끝까지 봐야 할 이유
- 본론: 약속한 내용을 순서대로, 군더더기 없이
- 마무리: "구독·좋아요 부탁" 대신 다음 영상으로 넘어갈 이유
인사와 자기소개는 구조에 없다는 걸 눈치채셨나요? 맞아요, 빼는 거예요. 시청자는 아직 나에게 관심이 없어요. 내용이 좋으면 그때 채널 이름을 찾아봐요.
훅: 결론을 아끼지 마세요
가장 흔한 실수가 "끝까지 보시면 알려드릴게요"예요. 아끼면 나가요. 잘 되는 훅은 반대로 가장 좋은 걸 먼저 보여줘요.
- 결과 먼저: "이 방법으로 석 달에 8kg 뺐어요. 오늘 그 과정 전부 보여드릴게요"
- 문제 공감: "분명 아침에 일찍 일어났는데 왜 항상 지각할까요?"
- 의외의 선언: "저는 편집 프로그램을 안 씁니다"
결론을 먼저 말해도 사람들은 나가지 않아요. "어떻게?"가 궁금해서 남아요.
본론: 3의 규칙으로 자르기
전하고 싶은 내용을 3~5개 덩어리로 자르고, 덩어리마다 소제목처럼 예고를 넣으세요. "두 번째가 제일 중요한데요"처럼 중간중간 기대를 심으면 이탈이 줄어요. 덩어리 하나가 끝날 때마다 "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생겨요" 같은 다리 문장으로 다음 덩어리를 궁금하게 만드는 게 핵심이에요.
말하듯 쓰기: 소리 내서 읽어보기
대본을 다 쓰면 반드시 소리 내서 읽어 보세요. 읽다가 숨이 차거나 혀가 꼬이는 문장은 글 문장이에요. 짧게 자르세요. 한 문장에 하나의 정보만, 문장 길이는 말로 3~4초 안쪽이 듣기 편해요.
쇼츠 대본은 다른 종목이에요
쇼츠는 첫 12초에 승부가 나요. 훅이 15초가 아니라 한 문장이에요.
전체 분량도 말로 4555초, 문장 12~15개 수준으로 압축해야 해요.
버릴 문장이 없을 때까지 지우는 게 쇼츠 대본 쓰기의 대부분이에요.
주제만 던지면 훅부터 구조까지 잡아주는 CPICK AI로 초안을 만들고 내 말투로 고치는 방법도 있어요.
어떤 소재로 쓸지부터 고민이라면 인기 키워드를 먼저 보세요.